

“괴물” 이 단어를 들었을 때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뱀파이어? 늑대인간? 그렇다면 이번에는 “동양 요괴” 어떠한가? 바로 연상되는 존재가 있는가? 만약 나라면 먼저 해치를 떠올릴 것이다. 해태 혹은 해치라고도 불리는 이 상상 속 짐승은 광화문에 가면 그 위풍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서양처럼 상상 속 괴물 이야기가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중에서는 널리 알려진 몇몇 소수의 존재를 제외하면 잊혀져가는 이야기가 대다수다. 그래서 요즘에는 드라마나 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런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상상 속 괴물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 《요괴어사》가 바로 그러한 K-요괴 판타지 소설 중 하나이다.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요괴어사’ 이야기는 정조가 어느 날 우연히 꿈속에서 본 기이한 장면을 계기로 시작해 사도세자의 유서를 읽고 세우는 어느 한 기관에 대한 이야기다. 요괴어사란 이 기관에서 일하는 관련된 모든 이들을 뜻하는데 우리가 아는 ‘암행어사’와 비슷한 직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지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관리들을 처단하는 것이라면 ‘요괴어사’는 요괴로부터 백성들을 지키기 위한 일을 한다. 특히 저마다 특이한 능력들을 지닌 이들이 이 기관에 속해있는데, 그들의 머나먼 조상이 바로 ‘비형랑’이라고 한다. 또한 이들이 만나는 요괴들도 매우 다양한데 1편만 해도 괴질을 불러일으키는 괴질동자부터 여우 요괴, 용, 강철(일종의 용)까지 벌써 여러 존재들이 등장한다. 또한 해치나 신구와 같이 요괴지만 인간의 편에서 요괴를 함께 해치우는 든든한 아군도 존재한다. 이처럼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하고 또 그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 숨겨진 이야기는 어쩔 때는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슬픔과 분노 등을 일으키는 이른바 희노애락을 일으킨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요괴들에 관심이 많고 또 판타지 소설을 즐긴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우리가 잘 아는 해치부터 시작해서 역사 시간에 이름만 들어봤거나 혹은 처음 들어보는 요괴들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일화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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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스스로에게 때로는 세상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그 중에서도 위의 질문들은 누구라도 한번쯤은 꼭 던져봤을 질문이다.
"왜?" "어떻게?"
당신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가치있게 혹은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지침/방식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고전문학을 다양하게 읽어보면 된다.
이 책은 1장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 2장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3장 단 한 번뿐인 삶, 욕망하라, 4장 살아있음이 곧 기적이다, 5장 내 삶의 의미를 묻다, 6장 행복해지고 싶을땐. 이렇게 소제목을 두고 각 장마다 주제에 맞게 책을 나열하였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전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오즈의 마법사" 이 작품은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가장 많이 접해본 작품일 것이다. 하지만 어릴 때 읽어본 것과 다르게 어른이 된다음 읽어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특히 이처럼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갖고 읽는다면 말이다.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간다는 목적을 위해 노란 벽돌길을 따라 여행했듯이 우리도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고민하며 가볍게 혹은 거창하게 함께 여행해보자. 때로는 힘들거나 위험한 일도 생길테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언제나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를 감싸고 있고 옆에는 든든한 동료들도 생길 것이다. 그렇게 자연도 구경하고 새로운 인연도 맺으면서, 이러한 추억들이 또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어주면서 결국 행복이란 도로가 신고 다니던 은색구두처럼 혹은 양철나무꾼이나 허수아비, 사자처럼 스스로의 외부나 내면 요소에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다음은 우리에게 또 친숙한 작품 중 하나인 "어린왕자"에서는 여우와 장미꽃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이렇게 세상에는 수많은 고전작품이 있으니 자신의 기준에 맞게 차근차근 읽어본다면 어느새 "파우스트"나 "연금술사"처럼 제목은 들어봤지만 너무 어려워 보여서 그동안 못 읽어본 책들도 읽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파우스트" 작품은 놀랍게도 절망이 진정한 행복이 무엇임을 깨닫게 해주는데 반드시 필요한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절망을 알지 못한다면 혹은 그 상태를 깨닫지 못한다면 절망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다다를 수 없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절망을 맛봤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야할 지 몰라 두려웠던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서 절망이 행복에게 다가가는 필수 조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또 한 번의 절망의 순간이 닥치더라도 이제 그 순간을 이겨낼 수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던져봤을 질문들. 그렇기에 그 질문에 대한 진정한 답을 추구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자신의 시간을 바친 사람들이 있고, 그렇게 자신이 비로소 깨달은 것을 알리기 위해 태어난 작품이 바로 고전문학이다. 따라서 자신이 제대로 된 삶을, 누구보다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고전문학을 가까이 해야한다. 하지만 여전히 고전문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책이다. 고전문학의 중요 노하우만 쏙쏙 담아낸 책. 분명 그 노하우를 알고 직접 고전문학을 읽어본다면 지식의 깊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
세상 모두가 질문에 대한 답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 책을 출판해 준 출판사에 감사함을 표한다.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장재형 지음
미디어숲 펴냄
읽었어요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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