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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

편성준 지음
몽스북 펴냄

글 쓰는 사람답게 책 자체는 정말 재미있었다. 글도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다.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자면 사실 제목대로 가지는 않는 책이다. 그래도 킬링 타임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에세이 묶음집이었다. 그래도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사회초년생이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깊게 위로받고 공감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저자는 몇 십 년 동안 회사를 다녔고, 회사를 나와서도 거뜬히 다시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는 굵직한 커리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일상들을 지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인 저자 부부는 내가 딱 상상했던 독특한 서울 사람의 범위에 들어가는 표준 같았다. 서울의 문화를 최전방에서 즐기고 일하고 뜯고 합치던 사람 둘이 만나서 그중 한 명은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서울 어딘가에 있던 한옥을 뜯어고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어떤 사람들. 그리고 몇몇 서울 사람들은 이 부부를 무척이나 부러워하겠구나, 싶었다.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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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wxy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전에 샀지만 읽어보지 않았던 이 책을 꺼내 읽었다. 예전에는 사랑때문에 내가 이런 생각들을 했구나. 하고 되돌아보게 되었다.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많을 또래와 청춘들이 생각났다. 어제는 아는 동생이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전화가 왔는데,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결혼이라는 기점을 넘어선 사람과 연애를 한창해야하는 사람의 간극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아, 이제 나는 이런 고민들을 더이상 해볼 수 없겠구나.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김달 지음
빅피시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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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희님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게시물 이미지
읽는 내내 내가 모르던 나의 모습에 어떤 정의가 내려지기도 하고, 상세하게 상담해주는 선생님이라 부럽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5월쯤부터 시작된 우울증인데 이제서야 책을 읽을 정도가 되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있다. 남자친구가 끌고 간 병원에서는 팔다리가 부러진 거나 똑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가 약을 먹고 숨만 쉬어도 잘하는 거라고 했고 팔다리가 다 부러진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회사를 그만둬야한다고 했다. 나는 약도 먹기 싫었다. 지금은 내가 약을 먹어야 안심하는 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 한 사람을 위해 약을 먹는다. 그래도 여전히 병원에 가고,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다. 약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그러기가 싫다. 마음의 감기라기에는 너무 오래가고, 오래 슬프고 불안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공감하며 안도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지음
흔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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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wxy

1cm 시리즈인줄 알고 읽었는데 독립출판물 비슷한 책이었다.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 쓴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울하고 불행한 내용이 많아서 기대와 다르게 읽고 나서는 우울한 감정이 전염이 되어서 읽지 않는 걸 추천하고 싶다. 대충 쓴 일기를 출판한 것 같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cm 다이빙

태수, 문정 (지은이) 지음
FIKA(피카) 펴냄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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