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의 욕망은 오직 무엇이 되고자 하는 꿈이었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소명의식에서 나온 위업의 꿈이 아니었다.
나리, 질투라는 놈을 조심하세요.
그놈은 초록색 눈을 가진 괴물입니다. 그놈은 사람 마음을 삼켜버리기 전에 다독거리고 주무르고 가지고 노는 놈이죠.
아내를 뺏겨도 자기 운명으로 체념하고 부실한 아내에게 미련을 갖지 않는 남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면서 의심하고, 의심하면서도 뜨겁게 사랑하는 남자란 일분일초가 얼마나 지옥 같겠습니까?
세상에는 많은 이아고들이 있다. 이 악당들은 자기가 노리는 사람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부정적 메시지를 암시하고, 약점을 살살 건드린다. 사람들의 참을성을 무너뜨리는가 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 불화를 심화시키는 기술에도 능하다. 우리는 세상의 이아고들에게 어떻게 맞서야 할까?
첫째,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할 것. 즉, "나는 지금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이 좋고, 무엇이 싫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실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자신의 감정에 스스로 솔직해질 때, 남이 하는 어떤 말을 들어도 휘둘리지 않을 힘이 생긴다.
둘째, 사물에 대한 분명한 가치관을 가질 것. "이것은 나쁜 짓인가, 아닌가?" "지금 이 일은 해야 될 일인가, 해서는 안 될 일인가?"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사물에 대한 분명한 가치관을 가지면 '절대로 폭력을 쓰지 않는다' '어떠한 경우에도 욕설을 하지 않는다' 등 자기 나름의 확실한 행동규범이 생긴다. 이렇게 흑백이 분명한 도덕관을 가진 사람은 타인의 꼬드김이나 이간질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셋째, 자신의 일에 충실할 것."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내가 하는 일은 가치 있는 일인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유혹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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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밀의 어머니, 자기 아들이 너무 예쁜 아가씨를 만나면 자기에 대한 애정이 금방 식을 거라고 아들의 여자친구의 인물이 못난 걸 안심하던 사람이, 못생기고 예의범절도 모르는 노동자 출신의 아가씨를 데려 오자 역겨워하는 모습이, 다른 나라의 아들 가진 어머니들도 다 똑같단 생각이 들었다.
야로밀은 이렇게 말하며 또다시 이런 남성적인 직업과 이런 기밀과 아내를 가진 동창이 부러웠고 또한 아내 앞에서 기밀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 그 아내는 그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것이 부러웠다. 그는 그의 진짜 삶, 자기는 아무리 해도 다가가지 못하는 잔인한 아름다움(또한 아름다운 잔인함)을 지닌 그 진짜 삶이 부러웠으며, 그 자신은 아직 들어가지 못한 (동갑인 옛 동창 앞에서 다시 한 번 쓰라리게 깨닫는다.) 그 진짜 삶이 부러웠다.
야로밀의 엄마는 끝까지 야로밀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지 않는구나. 야로밀이 비참한 인생을 살게된 건 어느 정도 엄마의 책임이 큰 것 같다. 야로밀의 인생은 탄생부터 죽음까지 온전히 자신의 것이었던 적이 없다. 엄마의 계획으로 태어났고 사는 내내 엄마의 손아귀에 있었다. 남성성을 획득하기 위해 발버둥치던 야로밀의 열등감이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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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OR
저에게 필요한 책이네요... 덕분에 좋은 책 알아갑니다 :)
2024년 5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