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동희

@yidonghee

+ 팔로우
니체와 함께 산책을 (세상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여행하는 법)의 표지 이미지

니체와 함께 산책을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세속에 파뭍혀 사는 내가 관조, 명상, 깨달음을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우선은 산책 체험을 통한 임재를 시도해보고.
2024년 8월 22일
0

이동희님의 다른 게시물

이동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동희

@yidonghee

1. 고래는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여성들을 삶을 중심으로 소개해 주며, 거대한 시대의 흐름속에 개개인의 삶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게 해주었다.
각자 돈, 권력, 가족과의 소박한 행복 등 원하는 것을 추구해 가지만 여러가지 법칙으로 얼룩진 시대의 운명은 불행으로 끝맺음 했다.

2. 먼저 금복의 경우 뛰어난 개인적 매력과 사업 수완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지만 결국 바벨탑이 무너지듯 한순간의 불로 모두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권력의 상징인 남성이 되고 싶었던 듯 거대한 고래처럼 되고 싶었지만 운명이라는 거대한 욕망에 잡아 먹힌듯 한 모습이다.
한편 금복의 딸 인 춘희는 비록 말도 못하고 어미의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했으며, 마지막에 사랑으로부터 배신, 아이와의 이별을 겪는 등 너무나 큰 불행을 겪었다.
그래도 부친 같았던 문씨로 부터 만드는 법을 배운 벽돌은 유물처럼 남아 현대에는 최고의 장인으로 칭송되었다.
당대의 성공의 상징인 고래 극장은 불타 사라졌지만, 시멘트 벽돌에 밀려나는 듯 했던 벽돌은 결국 시간이 지나 그 가치가 더욱 상승되는 대비가 이뤄졌다.

3. 살아가면서 단순한 그 삶에서의 성공, 거대한 성과에 대한 욕망은 개인의 성별을 바꾸고 싶을 정도로 끝이 없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얻고 행복하냐에 너무 의미를 둔다면 사람은 만족을 할 수 가 없고 필연적으로 불행할 것이다.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 끝까지 원하는 모든 것을 얻고 이를 유지하거나 더 얻은 상태로 눈을 감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각자의 벽돌을 찾아서 이 세상 어딘가에 남겨줄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인생은 살아갈만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떤가? 당대의 궁핍함 속에서 수많은 해바라기 그림을 남긴 반 고흐처럼..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고 언젠가는 남들이 인정해줄 수 밖에 없는 가치. 물론 돈일 수도 있고, 특정한 물질, 신념, 의지 등 여러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다만, 춘희가 어떠한 마음으로 벽돌을 만들었는지는 알 수 가 없다..)

PS. 너무 가학적인 묘사들이 많아 각 장면이 다큐가 아닌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소설 속의 남자들(칼자국, 반편이, 트럭운전사 등)은 종국적으로는 모두 결함을 드러내어 짠함(?)과 동시에 답답함, 배신감을 주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

고래

천명관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0
이동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동희

@yidonghee

칸미고무새

나는 AI와 공부한다

살만 칸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개월 전
0
이동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동희

@yidonghee

  • 이동희님의 나는 AI와 공부한다 게시물 이미지

나는 AI와 공부한다

살만 칸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0

이동희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