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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민 지음
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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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선생이 되고 나서 공부를 지나칠 정도로 치열하게 하는 학생을 만난 적이 있다. 왜 그토록 열심히 하느냐고 물으니까, 그는 서슴지 않고 대답했다.

🌱공부하는 순간이 좋아서요.

오, 그런가. 이 대답은 오랫동안 뇌리에 남았다.

언제 올지 모르는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오늘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답이었다.

인간은 우연의 동물이며, 순간을 살다가 가는 존재라는 것을 상기하는 간명한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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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ju4k

27.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을 환기하는 행위입니다.
그 환기가 우리의 삶에 숨결이 될 수 있기를.

오늘도 펼침

이성갑 지음
라곰 펴냄

읽고있어요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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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ju4k

33. 책은 결코 답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책에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찾지 못할 겁니다. 답을 못 찾으니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책을 왜 읽냐고요. 맞습니다. 책에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책에는 답이 없기 때문이죠.

🌱책은 답을 주지 않지만, 길을 만들어줍니다. 그 길은 나 자신이 만들어야 하고 내가 걸어가야 합니다. 그 누구도 대신 만들어주지 않고 걷게 해주지도 않습니다. 온전히 나의 몫입니다.

오늘도 펼침

이성갑 지음
라곰 펴냄

읽고있어요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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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47. "늘 그렇게 책을 읽고 계시네요.
✔️책 읽으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까?"

그래서 제가 답했습니다.

"책은요, 답을 얻으려고 읽는 게 아니거든요. 대단한 걸 하려 고 읽는 게 아니에요. 도움을 받으려고 읽는 것도 아니고요.
🌱책은요, 그저 삶의 사고에 균열을 내는 겁니다.

삶은 만남의 경험으로 완성됩니다. 경험하는 것에 따라 사고 하다보니, 갇혀 있는 사고방식을 가지기 쉽잖아요. 책은 결국 사람이 쓰고 사람이 만듭니다. 그래서 독서는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순간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그 균열의 틈으로 사유가 파고들며 한 사람이 깊 어지더라고요.

스며드는 겁니다. 서서히요. 깊이 스며든 사고는 삶에 어떠한 순간이 와도 잘 대처하게 해줘요. 그건 분명합니다."

오늘도 펼침

이성갑 지음
라곰 펴냄

읽고있어요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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