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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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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의 표지 이미지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그리고 그 속도에 거침없이 나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이미 이 흐름을 즐기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세상은 어마무시하게 변화했다.
한낱 지나가는 유행이라 생각했던 어리석은 사람들은
뒤늦게 뒤쫓아가느라 정신이 없을만큼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대부분의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폰이 없이는 생존하기 힘들 정도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고,
그 스마트폰의 주인이 '주인공'인 세상이 되었다.
한 손에 잡히는 작고 네모난 창에 온세상이 담긴 것이다.
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주인공'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주인공'의 심리를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들이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그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적응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이제 더이상 수동적이지 않는,
그리고 단순하거나 일괄적이지 않는,
변화무쌍한, 예측하기 어려운,
그들. 혹은 나를 파악하기에 괜찮은 내용이다.
2025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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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리

@helia

많은 이야기가 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있다.
어쩌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있겠지.

커다랗지 않더라도
웅장하지 않더라도
거대하지 않더라도
유명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삶을 가만히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그리고 그 삶 속에는
어쩌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래서 함께 아파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그럼에도 다시 용기를 얻어 일어나게 하는, 성장의 문턱을 넘어서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알지 못했던
관심을 갖지 않았던
혹은 애써 외면하고 살았던
그 모든 풍경 속에도 어김없이 사람이 있고 이야기가 있었다.

그 스쳐 지나가는 순간과 장면을 나지막이 담아낸 책이다.
나조차 모르게 내 감정을 모른 척 지나쳤던 시간들을 가만히 되돌아보게 만든다.
손에 잡히지 않던 희미한 마음들이 비로소 선명해지는 책.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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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a

"간직하고 싶다가도 도려내고 싶은 모순투성이에 불과한 것이 삶이니까 말이다."​

정말 모순투성이의 삶이다.
생각보다 몸이 느릴 때가 있는 한 편,
몸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 생각만 앞질러 가기도 한다.
그 생각이 마음을 지치게 만들었다가
몸을 단련시키면서 생각이 바로잡아지기도 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매일 일기를 쓴다.
오늘의 나의 찌꺼기들이 여과없이 뱉어내지면
비로소 깨끗한 다음장을 넘겨볼 수 있다.

그런 수많은 글자들이 모여서
또 한권이 책이 되는 게 아닐까?

마치 일기 같은,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위로의 시 같은.
그런 책이다.

순간을 잡아두는 방법

오수영 지음
저스트스토리지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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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a

지나치는 수많은 순간 속에
지나치는 수많은 상황 속에
지나치는 수많은 눈길 속에
지나치는 수많은 손길 속에​

사소한 관심이
혹은
작은 용기​가
누군가를 구할 수도 있다.​

그 사소함은 찰나의 순간 속에서 피어난 것이 아니리라.
사소하지만 차분히 쌓여왔던 순간들 속에서 피어난 것이리라.
​
펄롱에게는 모든 것이 다 조화로웠고 부족함이 없다면 없는 삶이였겠지만,
작고 미세한 틈 하나가 그의 밤을 괴롭혔고 그의 마음을 괴롭혔을 것이다.

애써 무시한다면 무시할 수 있었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차곡차곡 쌓였던 작은 것들의 씨앗이
두려움을 이겨낸다.
두려움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피어난 것이다.

이토록 사소하지만, 그렇기에 고귀하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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