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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권정생 소년소설 의 표지 이미지

몽실 언니

권정생 지음
창비 펴냄

몽실아, 사람은 일부러 그러지 않는데도 남을 속이고 해치며 서로 그렇게 살아야 하나 보지.

누구나 사랑을 느꼈을 때만이 외로움도 느끼는 것이다.

몽실아, 정말은 다 나쁘고 착하다.

엄마 원망 안 해. 사람은 각자가 자기의 인생이 있다고 했어.

본래 아이들은 마음에도 없이 불쑥 지껄여 놓고 한없이 후회하고 가슴 아파하게 마련인 것이다.

어차피 난남이도 처음부터 불행했으니 보통 아이들보다 빨리 자랄 것이다. 생각도 자라고 지혜도 빨리 자랄 것이다. 그게 꼭 좋은 건 아니지만 가난하고 외로운 아이들에겐 다행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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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하거나 미심쩍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다만 현서라면 이해해 줄 것 같았다. 말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것까지 모두 읽어줄 것만 같았다.

듣다

최제훈 외 4명 지음
열린책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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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길, 흙먼지, 등 뒤를 데워 주던 햇빛. 고개를 돌려 해가 등 뒤에 있는지 몇 번이고 확인했었다.

모든 것은 사라지기 마련이야. 그렇지만 우리를 붙드는 건 언제나 남아 있는 것들이지. 그렇지?

구멍이 나 버렸다고 해서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야. 그 구멍들을 채워 주는 것들이 생길 테니까. 뛰지 말고

나나 올리브에게

루리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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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가 어디인지 몰라 늘 세상을 부유하는 기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편히 잠든 날이 드문데, 어쩌면 네 옆에 잠시 앉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그때 잠깐 했다.

영화 속 식물 칸 여자에 대한 너의 말은 한가로운 감상평이 아니었다. 네 삶 어딘가에서 도려낸 살점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안심했다. 너도 나처럼 힘든 시절이 있었단 것에.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장강명 외 3명 지음
마름모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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