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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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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찬호께이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시간을 거슬러 찾은 정의!
📚법과 정의 사이, 역순의 여정!
📚찬호께이 작가 '13.67'

추리 너머의 사회적 울림!<13.67>은 찬호께이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1967년부터 2013년까지의 6개의 사건을 역순으로 펼쳐놓은 이 작품은 혼수상태에서 조차 명추리를 자랑하는 경찰 고문 관전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경찰의 의무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이 작품은 본격 추리 소설과 사회파 추리 소설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으로, 왜 이 작품이 찬호께이 작품 중 유명한지를 알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2015년 첫 출간 당시 입소문을 등에 업고 베스트셀러로 올라, 2023년 10쇄를 기념해 다시 재출간하기도 했다. 이 작품의 제목인 '13.67' 은 2013년과 1967년을 가리킨다. 1967년부터 2013년까지 벌어진 6개의 범죄 사건이 각 단편의 주된 이야기로, 가장 최근인 2013년 사건부터 시작하여 시간 역순으로 전개가 된다. 1967년에서 2013년까지 정치, 사회적으로 격변을 겪어온 홍콩 이야기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경찰의 모습을 아주 흥미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권전둬는 뛰어난 추리 능력을 가졌다. 그 능력을 발휘하여 수사 성공률 100퍼센트를 자랑하는 홍콩 경찰총부의 전설적인 인물이 된다. 그리고 그의 후배인 뤄샤오밍과 함게 복잡하고 의문점이 많은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시간의 역순으로 전개가 되지만, 각 장을 시간 순서와 관계없이 따로 따로 읽어도 손색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각 장 마다 재미 뿐만 아니라 본격 추리이자, 6개의 단편이 모인 순간 격변하는 홍콩 사회 속에서 경찰이 진정으로 지켜나가야 할 가치를 묻는 사회파 추리소설이기도 하다.

단순한 추리소설보다, 홍콩의 격동적 사회와 경찰의 역할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강렬한 충격과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사건이 거꾸로 진행되지만, 마지 퍼즐을 맞추는 듯하다. 경찰의 사명, 시민 보호, 제도와 정의의 충돌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6개의 사건들이 예상하지 못한 결말로 인해, 뒷통수를 얻어 맞은 듯한 충격을 주는 작품으로, 본격 추리 소설의 정교함과 사회파 소설의 깊이가 잘 결합한 작품이다. 단순히 범인을 찾는 이상의 경찰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함으로써,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분량이 600페이지넘는 작품이지만, 책을 덮고 난 후에는 강렬한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법은 절대적이지 않다. 때로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법을 넘어서는 선택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경찰을 단순히 범죄자를 잡는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시민을 보호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데 역할도 한다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경찰이 왜 필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1967년 홍콩 폭동부터 2013년 현대까지 이어지는 사건을 그려내는 이 작품은 홍콩의 식민지 시절, 반환 이후의 불안, 삼합회와 권력 구조 등 사회적 현실을 그려내어, 홍콩 사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6개의 이야기들이 연속성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본격 추리 단편소설을 옴니버스식으로 그려내어 아주 독특한 작품으로 그려냈다. 허를 찌르는 정교한 트릭과 배경의 지역성 및 사회와 시대 변화를 잘 그려내어 주인공의 일생을 잘 그려내어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홍콩의 변천사, 사회문제, 경찰의 역할을 묘사하였고, 본격추리기법을 통해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즐거움과 반전의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사회파 소설로서, 홍콩이라는 도시의 역사와 인간의 도덕적 딜레마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단순히 범죄 해결뿐만 아니라, 정의와 법의 관계, 경찰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 홍콩 사회의 역사적 이야기까지 담아내어, 읽은 후에도 긴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추리의 재미, 사회적 성찰, 인물의 깊이를 모두 다룬 작품으로, 강렬한 만족감뿐만 아니라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니,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찬호께이 작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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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폭력 사이의 진실!
📚죽음 속에서 삶을 발견하다!
📚플로랑스 멘데즈 작가 '다프네를 죽여줘 '

미쳐 있는 존재들에게 바치는 다정한 찬가! 플로랑스 멘데즈 작가의 첫 작품인 <다프네를 죽여줘>는 다크웹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의뢰한 여자와 의뢰인을 착각해 엉뚱한 사람을 죽여버린 초보 킬러가 서로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우울증, 자살, 정신장애, 다크웹, 청부살인, 폭력 등 민감한 소재가 뒤엉켜 빠르게 질주하는 한편, 어둡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신랄한 유머의 조합이 돋보이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이자 범죄스릴러 소설이다.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어려운 이들이 자기 내면의 힘과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있는 이 작품은 아멜리 노통브가 그렇게 극찬한 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자살에 실패해 청부살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의뢰한 우울증 환자와, 의뢰인의 얼굴을 착각하는 바람에 엉뚱한 사람을 죽여버린 초보 킬러가 청부 살인 조직의 추적을 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무거운 소재이지만,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고, 가벼운 분량과 끝없이 이어지는 유쾌한 이야기와 반전에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강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다프네는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며 몇 차례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그 안에 자리잡고 있는 깊은 내면에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애정이 있고, 그리고 자신을 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인물이다. 복잡하면서도 문제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양면적인 다프네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작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우울증, 청부살인 등 무거운 소재를 블랙코미디와 스릴러로 풀어낸 이 작품은 폭력적이지만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감동적인 반전도 함께 선사하고 있어서, 흡인력이 뛰어난 페이지터너 같은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매끄럽게 이끌어가는 문장으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자폐 스펙트럼과 우울증을 극복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려내어 주제가 무겁지만,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잘 다루었고, 작가가 코미디언이라서 그런지 극단적인 상황을 신랄한 유머로 그려내어 읽는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또, 성과 죽음, 폭력 등 금기시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그려내어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빠르게 마지막까지 한숨에 읽게 되는 작품이다. 문장력과 캐릭터 설계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어두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삶의 가치와 유대감을 긍정하는 치유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블랙코미디와 스릴러를 조화롭게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다프네를 단순히 우울증 환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인간적 애정과 자기 구원의 가능성을 품은 인물로 그려내어 읽는내내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청부살인과 폭력적 상황을 이야기하지만, 인물들의 대사를 신랄한 유머로 그려내어, 불편함과 동시에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사회 규범에서 벗어난 인물들로 그려냈지만, 서로를 통해 살고 싶은 이유를 발견함으로써, 자기 구원과 연대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제목이 다프네를 죽여줘 이지만, 읽다보면 죽여줘가 아니라 다프네를 살려줘라는 의미를 알게 되고, 삶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결말에 와서 깨닫게 되는 작품이다.

우울증과 자살을 블랙코미디로 비틀어, 절대로 이야기가 무겁지는 않다. 인간적 유대와 삶의 의미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폭력과 어둠 속에서도 사랑, 친절, 유머, 연대라는 가치가 살아있고,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자살을 청부살인으로 의뢰한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하루만에 완독할 정도로 단번에 읽게 되는 작품으로,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작품이다. 서로의 관계 속에서 변화와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을 읽다보면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삶과 죽음에 대해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멘데즈 #범죄스릴러 #책추천 #반타출판사

다프네를 죽여줘

플로랑스 멘데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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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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