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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이라는 세계 -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의 표지 이미지

독학이라는 세계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클랩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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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철저히 깨부수는 책이다. 어렵다는 묘사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보다 큰 통찰력을 얻으려면 독학은 필수라는 게 이 책의 요지다.

정보는 일시적이며 가변적이다. 지식은 어떤 사실에 대한 표현이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편집과 가공이 들어간다. 현대샤회는 정보에는 집착하지만 지식은 한낱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 얼마나 우매한 생각인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정독할 가치가 있는 책’이란, 내 생각과 비슷하지 않은 책을 말한다.하지만 책의 내용이 전부 사실은 아니다. 언제든 의심해봐야할 필요가 있다. 책을 읽고 곧이곧대로 믿는 건 맹목적인 신앙이나 다를 바 없다.

독서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의문이 생긴다. 이 때 어딘가에 메모를 해두고 후에 찾아보면서 깨우침을 얻으면 도움이 된다. 인간의 기억이란 휘발성이 강해서 기록하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기 일쑤다. 그리고 당장 답을 찾지 못 하더라도 언젠가는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

독서일기를 쓰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당시의 감상을 남겨둬야 미래의 어느 날에 그 글귀를 다시 봤을 때 과거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고, 또 다른 사고방식으로 읽었던 글을 재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잡학은 엉뚱한 곳에서 발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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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lsori

인생의 모든 것을 긍정한다면. 심지어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조차 긍정할 수 있다면. 인생이 영화 한 편이라고 생각해보자. 좋은 일만 일어나는 영화는 어쩐지 심심하다. 위기도 갈등도 있어야, 이야기에 기승전결이 있고 그래야 더 볼만한 영화가 된다. 그게 비록 내 인생일지라도.

살면서 무수히 부딪히는 현실과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는 갈팡질팡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평생 숙제로 남아있다. 그 사이에서 괴로워하고 후회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어떤 선택을 해야 그 숙제가 조금은 쉽게 풀릴까. 내 인생을 조금은 멀리 떨어져 볼 수 있다면…

데카르트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오컴의 윌리엄 “진실이 아닌 추측은 모두 잘라내라”
노자 “놓아두는 것도 행동하는 것이다”
니체 “그 순간이 영원히 반복될 것을 기억하라”
뷔리당 “어떤 선택이든 일단 하라”
키르케고르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믿음의 도약을 하라”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피터 홀린스 지음
부키 펴냄

읽었어요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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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

사람들은 첫인상에 매력적인 것보다 다정함, 즉 나에게 우호적인가를 찾고 판단한다. 그게 어떠한 매력이나 엄청난 미모보다 중요한 기준이다. 그래서일까. 표현이나 말투가 딱딱하다면 표정은 온화해야 한다. 흔히 얘기하듯 그래야 이 사람이 나와 대화하고싶으가 싸우고자 하는가 생각한다고.

엄격함 vs 관대함

최근 알게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이 나에 대해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한 사람이라고 했다. 실상 나는 그런가. 나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것을 목표로,
나에겐 조금 더 관대하고 타인에게 조금 덜 엄격하기를 실천하면 그 중간 어디쯤에서 만나지 않을까 한다.

뒷담화

타인을 욕하지 마라. 그래봐야 사람은, 상황은 달라질 게 없다. 어차피 내 이미지만 나빠진다. 맞는 말이다. 다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그게 과연 가능한가 싶기는 하다. 외려 어릴 적에는 가게 너무도 싫었고 그래서 동조하지 않았고 차라리 앞담화를 했는데 역효과였다. 그래서 요즘은 둘 다 안 하는 게 맞는 것같다.

타인이라는 세계

홍순범 (지은이) 지음
다산초당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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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lsori

우뇌는 부분보다 전체를 보며 좌뇌가 알아차리지 않은 것까지 감지한다. 우뇌는 감정으로만 말한다. 하지만 나란 인간은 좌뇌를 주로 많이 쓰는 듯하다. 왜 그런지 늘 이유를 찾고, 분석하고 이해한다고 착각한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나쁜 하루여도 괜찮다.
저자는 어떠한 일도 마음에 두지 않는다고 한다. 모든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면 더 이상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너무나도 불교적인 사고방식이다. 실상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하지만 우뇌는 그걸 가능하게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회사에 가기가 너무나도 괴로운 나날들이다. 그래서 든 생각은 늘 장례식장 가는 마음으로 장례식장에 있는 마음으로 살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몸가짐을 조심하고, 말을 아끼며 잠자코 있는 게 어쩌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일까. 너무 들뜨지도 않고 너무 좋아하지도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

“불평은, 현실에 대한 트집거리를 잡아내는 활동. 평소 열 받았던 것들을 열심히 배출하고 나면 속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질 것같지만 오히려 더 우울해지고 기분이 나빠진다.”

허! 사실 그렇다. 다만 그걸 멈추지를 못 한다. 어리석게도.

“육감을 사용할 때면 고정관념, 일반화의 오류, 어림짐작에 쉽게 빠지며 이것이 실제로 결과가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갈 수 있다.”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클랩북스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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