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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260618

너무 유명한 책이라 언젠가는 한 번 읽어야지 생각했던 책.
마침 따로 읽고 있던 종이책도 진도가 잘나가지 않아서, 이 책은 오디오북으로 조금씩 듣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종이책으로 읽기에 더 잘 어울리는 책 같다.
오디오북만의 매력이 있긴 하지만, 12시간 분량은 조금 길게 느껴졌다.
(물리적인 시간이 긴 거지, 전혀 지루하진 않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쉬었다가 다시 들어도 내용을 따라가는 데 큰 무리가 없는 이야기라 틈날 때마다 듣다 보니 어느새 끝까지 다 듣게 되었다.
으악~~~~~! 오래도 걸렸다! 🥸

사실 워낙 유명한 책이고, 최근에는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기사도 봐서 내심 기대가 컸다.
그런데 막상 다 읽고 나니 나에게는 생각보다 큰 울림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내가 극현실주의자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하하.
등장인물들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이나 이야기의 구조는 흥미로웠고, 인간의 선의와 따뜻함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참 따뜻하고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요새 이래저래 바빠서 책을 읽어도 도통 집중을 못 했었는데, 이건 오래 걸렸지만 집중해서 다 들었다!
쉽게 술술 읽히는 책. 올해 책을 너무 못 읽고 있는데 드디어 완독한 책이 생김 ㅠㅠ
그것만으로도 만족만족대만족!😘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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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또님의 수상한 한의원 게시물 이미지
260702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그냥 재미있게 읽을 책을 찾는다면 한 번쯤 추천할 만하다.

나는 하루 만에 완독했는데,
후반부는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한 번에 끝까지 읽기에는 살짝 지루하기도 했다. 🥸

유튜브를 켜도 딱히 볼 게 없다고 느껴질 때 가볍게 펼쳐 읽기 좋은 책.
깊은 여운을 남기기보다는 유튜브를 보듯 부담 없이 재미와 몰입감을 즐길 수 있는 책이었다.

이것이 요즘 나의 상태~~~!
요즘 유튜브를 켜도 딱히 재미있는 게 없어서 짧은 호흡으로 별생각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자꾸 찾게 된다.
막상 읽는 동안은 재밌는데, 다 읽고 나면 남는 게 없어서 허무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

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텍스티(TXTY)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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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또님의 김약국의 딸들 게시물 이미지
260701

무제 유튜브를 보다가 꽂혀서 읽게 된 책.

통영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사투리가 많이 나온다. 낯선 단어들이 꽤 있었지만, 모든 표현을 정확히 이해한 것은 아니어도 문맥으로 충분히 유추할 수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문장 자체는 담백해서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

유튜브를 먼저 봤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누구 하나 편하게 사는 사람이 없는 비극적인 이야기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충격적이어서 다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것 같다.

선한 사람도 얼마든지 불행해질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운명을 믿지 않는 나조차도 ’정말 운명이라는 게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누구 하나 안쓰럽지 않은 인물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넷째 용옥이가 가장 마음에 남았다. 자기 삶을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사람처럼 느껴져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용옥이를 보면서는 마지막에 정말 “신이시여~~~ 용옥이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당분간은 유튜브에 이것저것 찾아보게 될 것 같다.

평소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이 작품은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소설이었다.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지음
다산책방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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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또님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 게시물 이미지
260626

소장하기보다는 도서관에 한 번 빌려 읽기 좋은 책.
책태기였던 나도 3일만에 완독! 🌟

윌라 인기전차책 TOP에 있어서 읽게 되었는데, 크게 여운이 남는 책은 아니었다.
대신 가볍게 술술 읽혀서 부담 없이 보기 좋았다.

삶과 죽음에 대해 심오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기보다는,
그 소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느낌이다.



『미수는 발치에 뭐가 톡 떨어진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허리를 숙여 그것을 집었다. 손톱보다 더 작고 연한 분홍색의 별사탕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별사탕이 미수의 발치로 쏟아져 내렸다.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은하수처럼 빛나는 사탕 물결이었다.』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지음
북로망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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