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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충 사육 준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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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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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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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
초반에 연린이 계모와 아빠에게 복수하는 장면은 솔직히 너무 통쾌함
주희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그 복수를 응원하게 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점점 불편해진다. 주희는 불쌍한 아이였지만 오연린의 삶을 빼앗은 순간부터 누군가에게는 가해자가 된 것 같았다.
은정과의 관계에서도 마음이 복잡해짐..
은정은 이미 연린을 너무 깊이 좋아하게 됐는데, 연린은 그 마음을 완전히 받아준 것도 아니고 확실히 끊어낸 것도 아니었다.
거기에 이현과의 관계까지 생기니까 나중에는 “연린아, 이건 좀 아니야”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처음에는 연린이 행복해지길 바랐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너무 쉽게 해피엔딩을 맞지 않았으면 했다.
마지막에 은정이 주희가 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장면은 진짜 소름이었다.
주희가 연린의 삶으로 들어와 복수했듯이, 은정도 연린의 아이로 태어나 다시 돌아오려는 구조.
그래서 이 결말은 복수가 끝난 게 아니라 복수의 방식이 다음 사람에게 옮겨간 느낌이었다.
주희의 저주는 연린에게 연린이 만든 상처는 은정에게 그리고 그 저주는 다시 연린의 아이에게.
결국 주와 연은 복수는 성공했지만 아무도 구원받지 못했고 사랑은 있었지만 아무도 온전히 사랑받지 못했다.
주희와 연린. 저주와 인연.
다 읽고 나면 제목까지 너무 잔인하게 느껴진다.
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