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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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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정대건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급류

정대건 지음
민음사 펴냄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몰입감이 좋다. 정말 쉽고 재밌게 읽었다. 근데 서로를 잊지 못하며 자기 파괴를 해나가는 과정에 다른 인연들과 연을 맺는 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가 승주, 선화라면 너무너무 원망스럽고 미웠을 것 같다.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왜 날 만났어? 그리고 바람 안 피웠음 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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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p0pcorn

더운 여름 날, 에어컨 틀고 앉아 읽기 좋은 책.

종종 남는 건 사진 뿐이라며, 당시의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곤 한다.
소설에서 재하와 기하 가족도 말로 표현하지 않는, 두고 온 여름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말로 다 표현하지 않아도. 그 추억의 한 장면을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나의 두고 온 여름은 안녕할까? 안녕하길 바란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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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p0pcorn

구와 담의 사랑을 망한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이들만의 사랑도 사랑이다. 사랑의 방식은 모두 다르고, 내가 하는 사랑이 사랑이라면.. 사랑이길 바란다.




초반에는 표현이 노골적이라 불쾌감이 가장 컸는데, 뒤로 갈수록 표현보다는 둘만이 가진 감정선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를 알겠다. 나는 호에 가까운 것 같다. 망한 사랑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만의 사랑도 사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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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p0pcorn

결국 이뤄진 영원. 영원을 말하는 수아와 마리. 영원한 사랑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작가님 필력을 마지막 다섯 페이지에 몰빵하신게 아닐까. 중간에 정병 올 듯 반복되는 내용에 다음으로 넘기기가 힘들어 오래 걸렸지만, 결국엔 재와 물거품이란 제목에 걸맞게 재와 물거품이 되어 영원을 말하게 된 결말이 예상되면서도 생각치 못한 부분이 있어 놀라웠다.

재와 물거품

김청귤 지음
안전가옥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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