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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 - 중년의 불안을 쓸고 닦는 법의 표지 이미지

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

송은주 (지은이) 지음
시프 펴냄

경력단절과 전업주부
아이의 사춘기와 갱년기로 방황하는
오십대를 위한 복음서

중간중간 나오는 책 내용도 흥미롭고
우리 사회와 교육에 대한
촌철살인 표현들이 인상깊다

“중년을 지나다 보니 두 부류의 사람이 있었다
달라진 삶의 조건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과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중년에 저마다 도달한 삶의 조건이 다르듯,
어떤 이에게는 청소처럼 지극히 현실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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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소미

@bleuciel612

옮긴이의 말처럼 책을 다 읽은 후에
처음 첫 줄을 다시 읽으면 그 표현들이 얼마나 소름인지

종교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폭력
알면서도 입 다물고 눈 돌리는 사람들
그래도 적어도 한 사람은 뒤돌아보고 손 내밀어줘야지
그래야 종교니까
그래야 크리스마스니까
그래야 “선(善)은 계속 이어지니까

“문득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나날을, 수십 년을, 평생을 단 한번도
세상에 맞설 용기를 내보지 않고도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부르고
거울 앞에서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나?“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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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소미

@bleuciel612

소녀의 어느 한 계절, 한 챕터같은 짧은 소설

소녀의 집과는 다르게 맡겨진 집에서는
깨끗하게 씻겨주고, 함께 우물에 가고,
달리기를 지켜봐주고, 책도 읽어주고…
아주 평범하지만 작고 사소한 관심으로
변해가는 소녀의 모습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사랑은 한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이 집에 비밀은 없어, 알겠니?
비밀이 있는 곳에는 부끄러운 일이 있는거야
우린 부끄러운 일 같은거 없어도 돼
넌 너무 어려서 아직 모를뿐이야“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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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소미

@bleuciel612

빠르고 편하고 효율적인 것만 찾는
인간 손으로 만들어 낸 괴물 “아르고스”
노동을 통제하는 AI관제시스템의 이름

그런 AI도 어쩌지 못하는 기후변화, 그 비로 인해
1500년 된 봉분이 물류센터를 멈추고
그제야 비를 맞으며 진흙위에 누워
편하게 밀린 잠을 자는 마지막 장면이 장관

노동이 무엇인가, 돈이 무엇인가
인간답게 사는건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며

”오늘주문 내일도착“ 반성합니다

아르고스

이승형 (지은이)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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