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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스

이승형 (지은이)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빠르고 편하고 효율적인 것만 찾는
인간 손으로 만들어 낸 괴물 “아르고스”
노동을 통제하는 AI관제시스템의 이름

그런 AI도 어쩌지 못하는 기후변화, 그 비로 인해
1500년 된 봉분이 물류센터를 멈추고
그제야 비를 맞으며 진흙위에 누워
편하게 밀린 잠을 자는 마지막 장면이 장관

노동이 무엇인가, 돈이 무엇인가
인간답게 사는건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며

”오늘주문 내일도착“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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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소미

@bleuciel612

옮긴이의 말처럼 책을 다 읽은 후에
처음 첫 줄을 다시 읽으면 그 표현들이 얼마나 소름인지

종교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폭력
알면서도 입 다물고 눈 돌리는 사람들
그래도 적어도 한 사람은 뒤돌아보고 손 내밀어줘야지
그래야 종교니까
그래야 크리스마스니까
그래야 “선(善)은 계속 이어지니까

“문득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나날을, 수십 년을, 평생을 단 한번도
세상에 맞설 용기를 내보지 않고도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부르고
거울 앞에서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나?“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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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소미

@bleuciel612

소녀의 어느 한 계절, 한 챕터같은 짧은 소설

소녀의 집과는 다르게 맡겨진 집에서는
깨끗하게 씻겨주고, 함께 우물에 가고,
달리기를 지켜봐주고, 책도 읽어주고…
아주 평범하지만 작고 사소한 관심으로
변해가는 소녀의 모습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사랑은 한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이 집에 비밀은 없어, 알겠니?
비밀이 있는 곳에는 부끄러운 일이 있는거야
우린 부끄러운 일 같은거 없어도 돼
넌 너무 어려서 아직 모를뿐이야“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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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소미

@bleuciel612

유명한 책은 왠지 반항심에 나중에 읽던지
읽어도 실망한 적이 많았는데
이 하얀책은 읽기 잘했다 생각했다
표지의 깃털처럼 아주 포근한 책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꼭 그렇게 허무하게…마무리했어야했는지
그리고 목사의 구구절절한 성경이야기가
마음에 안들어서 별 반개는 취소

“어쩌면 우리는 갓난아기들처럼 평생 동안
어떤 얼굴을 찾으며 살아가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를 달래주고, 채워주고, 사랑해주고, 환영해주고,
알아봐주고 뛰어와 줄 그 얼굴과 시선을 갈망하며 살아갑니다”

테오

앨런 레비 지음
오팬하우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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