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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의 표지 이미지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결론은 도망치고 싶을 때 도망치라는 얘기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택하는 길은 결국 자신을 위해서 택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도망치고 싶을 때 마다 도망치면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을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이 책은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는 책이다. 그렇지만 읽고 나서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다. 왜냐하면 도망쳐도 된다고 말해주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내라는 말은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기에 더욱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역설이 생긴다. 정말로 도망치고 싶을 때는 도망쳐도 되니까, 그 전까지는 도전하자.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고 부여한 성취의 기준에 당신은 부응할 책임이 없다. 당산에겐 그들이 기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아무런 책임도 없다. 그것은 그들의 실수이지, 당신의 실패가 아니다.>

<자기 책임을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 발생하는 책임은 내가 맡은 역할뿐이다 많은 직장인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는 듯 행동하기 때문에 업무의 실제보다 더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타인 속에서 나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도망치고 싶다면 도망쳐도 된다고 당당하게 말해주는 책. 결국은 모든 스트레스나 번아웃을 넘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라고 당당하게 말해주고 있다. 사표를 쓰고 싶다면 사표를 쓰고 거절을 하고 싶다면 거절을 해라. 사실 사표를 쓰고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한다고 해서 당신의 세계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니. 나 또한 작은 실수나 하나의 스트레스만으로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무너져내릴 것 같은 느낌을 종종 받을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과중한 부담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답답할 때 추천!
2019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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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wxy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전에 샀지만 읽어보지 않았던 이 책을 꺼내 읽었다. 예전에는 사랑때문에 내가 이런 생각들을 했구나. 하고 되돌아보게 되었다.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많을 또래와 청춘들이 생각났다. 어제는 아는 동생이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전화가 왔는데,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결혼이라는 기점을 넘어선 사람과 연애를 한창해야하는 사람의 간극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아, 이제 나는 이런 고민들을 더이상 해볼 수 없겠구나.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김달 지음
빅피시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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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희님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게시물 이미지
읽는 내내 내가 모르던 나의 모습에 어떤 정의가 내려지기도 하고, 상세하게 상담해주는 선생님이라 부럽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5월쯤부터 시작된 우울증인데 이제서야 책을 읽을 정도가 되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있다. 남자친구가 끌고 간 병원에서는 팔다리가 부러진 거나 똑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가 약을 먹고 숨만 쉬어도 잘하는 거라고 했고 팔다리가 다 부러진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회사를 그만둬야한다고 했다. 나는 약도 먹기 싫었다. 지금은 내가 약을 먹어야 안심하는 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 한 사람을 위해 약을 먹는다. 그래도 여전히 병원에 가고,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다. 약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그러기가 싫다. 마음의 감기라기에는 너무 오래가고, 오래 슬프고 불안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공감하며 안도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지음
흔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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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시리즈인줄 알고 읽었는데 독립출판물 비슷한 책이었다.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 쓴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울하고 불행한 내용이 많아서 기대와 다르게 읽고 나서는 우울한 감정이 전염이 되어서 읽지 않는 걸 추천하고 싶다. 대충 쓴 일기를 출판한 것 같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cm 다이빙

태수, 문정 (지은이) 지음
FIKA(피카) 펴냄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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