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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테라오 겐 지음
arte(아르테) 펴냄

“인생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라는 문장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페이지 수가 별로 많지 않고, 내용도 쉽지만, 일단 재미있어서 나는 한 번에 다 읽었다. 발뮤다 제품을 한번도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이 회사의 이름, 그리고 제품의 신박함 때문에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어떤 창업가가 만들었는지 항상 궁금했었다.

상투적인, 맨땅에 헤딩하기 창업 이야기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이 짜릿함. 의미없이 너무 자주 쓰이는 단어지만, 꿈, 열정과 같은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실패는 항상 두렵다. 그것의 파급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해서 무서운거다. 굉장한 실패를 경험하면 대충이나마 그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모르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러니까 실패에 익숙해지는게 좋은 방법이다.”

*발뮤다가 망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히트 상품 Green Fan의 원리 사진*
2020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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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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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대인들은 항상 바쁘고, 시간에 쫓길까? 나도 이런 바쁜 사람 중 한 명인데, 가끔은 내가 왜 이렇게 바쁜지 이해가 안 가고, 그 이유를 명확하게 분석해보고 싶은 생각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는 약간 다른 내용이긴 했다. 저자가 working mom이라서 그런지 이 현상을 주로 일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분석해서 내용 자체는 대부분 공감은 가지만, 내 상황과는 다르긴 했다. 그래도 책을 읽는 내내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일에만 집착하고 여가를 즐기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당장 삶의 방식을 180도 바꿀순 없지만 (그리고 그렇게 바꾸고 싶지도 않다), 조금 더 인생을 천천히 살면서 즐겨도 될 것 같다는 다짐을 여러 번 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다.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일이 내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 커서 나에겐 오히려 미리 계획하지 않은 자유로운 시간이 생겼을 때,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잘 모르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일을 숭배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이건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타임 푸어

브리짓 슐트 지음
더퀘스트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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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성해나 작가의 두번째 책인데 이 분 글도 잘 쓰고 문체도 독특해서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젊은 한국 작가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 분의 매력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에서 느껴봤던 감정, 그리고 한 번 쯤은 생각했던 내용으로 글을 쓰는 건데, 그 글의 해석은 독자 개개인의 경험과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글이 의도하고자 했던 내용은 모든 독자에게 잘 전달된다는 것이다. 젊은 분인데 어떻게 이렇게 깊은 글을 쓸 수 있는지 놀랍다. 전반적으로 톤이 약간 어두운 건 나와 맞지 않지만 그래도 자랑스러운 한국의 작가이다.

빛을 걷으면 빛

성해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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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인줄 알고 읽었는데 재미있는 소설이다. 어쨌든 도서관, 책, 텍스트에 대한 내용이라서 잘 읽었다.

도서관에서 만나요

다케우치 마코토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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