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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헤르만 헤세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지음
뜨인돌 펴냄

읽었어요
‘이 세상 모든 책들이 그대에게 행복를 가져다주지는 않아.
하지만 가만히 알려주지. 그대 자신 속으로 돌아가는 길.
그대에게 필요한 건 모두 거기에 있지.
해와 달과 별 그대가 찾던 빛은 그대 자신 속에 깃들어있으니.
그대가 오랫동안 책 속에 파묻혀 구하던 지혜.
펼치는 곳마다 환히 빛나니 이제는 그대의 것이리.‘

헤르만 헤세의 글을 좋아하는데
책에 대한 생각과 책에 대한 흥미로운 생각까지 들으니
헤르만헤세를 더 안 좋아할 수가 있나.
시간이 참 많이 흘렀지만 지금도 여전히,
책을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그때도 알고 계셨겠지?
2024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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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먹는다는 건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만이 다는 아니잖아. 그래서 너도 음식의 맛을 모르는 하루히코를 위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잖아? 맛있다고 느끼는 게, 즐겁다고 느끼는 게, 기쁘다고 느끼는 게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너야말로 잘 알고 있을거야’(p.305)

내가 힘들었을 때 건넨 따뜻한 음식, 매 끼니를 챙겨주던 그 마음.
그 순간의 위로를 받아본 사람들,
그 덕분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어본 사람들은
따뜻한 음식이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었고,
조용히 곁을 지켜주던 위로였다.
이 책이 그런 온기를 떠올리게 해주었다.

카프네

아베 아키코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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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단편은 결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지금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과 긴장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읽는 내내 나 역시 덩달아 긴장하게 되었고,
때로는 그들의 마음을 대신해 순간순간 말을 건네고 싶어졌다.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끝내 꺼내지 못한 말들,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제목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건 아닐까.

우리 사이에 금지된 말들

한정현 외 2명 지음
다람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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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는 물질적 쾌락, 삶의 유희를 뜻하는 관용구라고 한다.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이 책 내용이 그렇다.
한 작가의 생애를 통해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위선,쾌락이
도덕적이지만 위선적인 삶과 손가락질 당하더라도 즐기는 삶 중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더 인간적인 것인지 묻고 있는 것 같았다.

케이크와 맥주

서머싯 몸 (지은이), 황소연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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