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팔로우
맬로리 - 새장 밖으로 나간 사람들의 표지 이미지

맬로리

조시 맬러먼 (지은이), 이경아 (옮긴이) 지음
검은숲 펴냄

📚눈을 가린 모성애!
📚보호와 자유사이!
📚조시 맬러먼 작가 '맬로리'

생존 이후의 갈등! <버드박스> 후속작인 <맬로리>는 전작인 <버드박스> 17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생존과 모성애, 인간 본성의 갈등을 다루는 이 작품은 가족 간의 갈등과 심리적 긴장에 초점을 맞추어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영화 <버드박스> 원작 소설이기도 한 <버드박스>의 사건 이후 17년이 지난 시점, 맬로리와 그녀의 아이들은 여전히 눈을 가린 채 살아간다. 그리고 새로운 생존 방식과 외부 세계의 위험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 작품은 전작하고는 다르게 맬로리가 아이들과 갈등하면서 생존과 자유 사이에서 선택을 하게 되는 맬로리의 갈등을 다룬다. 보는 것만으로도 광기에 휩싸여 살육을 저지르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맬로리와 두 아이들! 폭력과 종말의 세상에서 살아남은 맬로리와 이제 10대가 된 두 아이들의 소중한 또 한명의 사람을 찾아 바깥세상을 향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스릴러소설이자 호러소설인 이 작품은 10대 아이들의 성장을 다루고 있어서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또한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류의 도전과 모험을 그려내어 모험 소설로 봐도 무방하다. 맬로리는 여전히 두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이들은 어느덧 성장하여 맬로리로부터 독립을 하기 원한다. 이로 인해 맬로리와 두 아이들은 갈등을 겪게 된다.

눈을 가린 채 살아가는 세상! 전작보다 위협이 덜 부각이 되지만 외부 세계보다 가족 내 갈등과 심리적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폐쇄적이고 답답한 분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손에 잡기 시작하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생존 이후의 삶과 가족 관계의 갈등을 중심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호러적 긴장감이 약하지만, 심리적 드라마와 가족 이야기에 중점을 맞추어, 마치 한편의 가족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괴물의 싸움보다 가족 내 갈등과 심리적 긴장을 다루는 작품!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단순히 생존을 넘어, 자유와 보호, 독립과 모성애 사이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는 인물들로 그려냈다. 맬로리는 아이들을 지키려는 모성애 때문에 아이들은 어머니의 규칙에 벗어나 독립을 원하지만, 이는 극한 상황에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아이들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 괴물의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인간이 공포 속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어떤 선택하는지를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전작에서 괴물의 존재와 직접적인 위협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후속작인 '맬로리' 에서는 괴물보다 아이들의 관계, 즉 보호와 자유 사이의 갈등이 중심이다. 또한 전작에서 괴물의 정체 불명성과 눈을 가린 생존 방식이 긴장감을 주었다면, 이번에는 외부 위협보다 가족 내 갈등과 내적 불안이 주요 긴장감을 준다. 한마디로 전작은 괴물과 공포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담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살아남은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담았다. 또한 문체도 조금 변화를 주었다. 전작은 괴물의 존재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묘사와 간결하고 날카로운 문장이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면, 이번에는 보다 내적이고 심리적인 서술에 집중하였고, 긴박한 묘사보다는 감정과 관계를 드러내는 서정적 톤이 많다. 분위기도 전작하고 많이 달라졌다. 전작에서는 생존을 위한 즉각적인 선택과 행동이 중심이고,, 폐쇄적이고 절망적인 분위기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생존 이후의 삶, 윤리적 고민, 모성애와 자유의 충돌, 그리고 공포보다는 답답함과 내적 갈등이 강조되면서 차분하고 무거운 톤을 보여줬다.

전작이 외부 세계의 공포를 문체와 분위기로 그려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내부 세계의 갈등과 심리적 긴장감을 주었다. 부모와 자식 관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단순히 괴물과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남은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생존 이후의 이야기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외부의 괴물보다 내부의 갈등이 중심이 되어 색다른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 인간이 극한 상황에 몰리게 되면, 인간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포기하게 되는지, 인간 본성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가족, 윤리, 생존의 의미를 담은 작품! 내적 갈등과 심리적 드라마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버드박스>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후속작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맬로리 #조시맬러먼 #호러소설 #책추천 #검은숲출판사
0

쭈양뽀야님의 다른 게시물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쭈양뽀야님의 네가 누구든 게시물 이미지
  • 쭈양뽀야님의 네가 누구든 게시물 이미지
#완독도전 #독서습관만들기

네가 누구든

올리비아 개트우드 지음
비채 펴냄

2시간 전
0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 쭈양뽀야님의 영수와 0수 게시물 이미지
📚복제인간을 통해 발견하는 삶의 가치!
📚인간은 왜 살아야 하는가?
📚김영탁 작가 '영수와 0수'

모두가 영원한 퇴근을 꿈꾸는 시대! <영수와 0수>는 복제인간과 기억 판매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작품으로, 흥미로운 설정뿐만 아니라 강력한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과 거주 및 관계 구조를 이미 완전히 바꿔놓은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인간이 존재하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긴장감과 더불어 유머 감각까지! 입체적인 인물과 긴장감 높은 사건으로 인해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과 흡인력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디스토피아 영화를 보는 듯하다. SF, 미스터리, 로드무비 요소가 결합한 이 작품은 복제인간과 기억 판매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여행을 따라가며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서사까지 다루고 있지만, 인간의 존재 의미, 삶의 가치, 자아 정체성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철학적인 서사도 함께 다루고 있다. 죽고 싶은 인간과 살아야 하는 복제 인간의 기묘한 동행을 통해 삶의 가치를 묻는 SF 미스터리 소설! 이 작품에는 주요 인물인 2명이 등장한다. 바로 영수와 0수이다. 영수는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자살을 꿈꾸는 인물로,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 0수를 마주하게 된다. 영수의 복제인간 0수는 이름의 0은 복제 개체라는 의미를 암시하듯이, 영수가 죽음을 원하는 존재라면, 0수는 존재 자체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존재이다. 이 2명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인간은 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복제인간도 과연 인간이라고 봐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바이러스와 AI가 세상을 바꿔놓은 미래시대. 정부는 바이러스 노출에 취약한 정도에 따라 구역을 A구역에서 E구역까지 거주지를 구분하고 있다. 30살인 영수는 B구역, 영수의 엄마는 D구역에 살고 있다. 물리적 거리두기는 심리적 거리감으로 이어졌고, 결국 모두가 동증하게 고립되어 가고 있다. 이 작품은 모두가 고립되고 죽음을 꿈꾸는 디스토피아 사회에서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어떤 노력을 해도 인간들은 감염에 취약해지고, 자연스레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AI 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고 있는 이유 때문에, 인간은 노동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처음에는 자유를 만끽했지만, 노동이 점점 사라지게 되자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진다. 결국 이 상황이 자살이 늘어나기 시작한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정부는 더 이상 자살을 막아야 했고, 정부는 만 20살이 되는 국민은 누구나 주 5일 근무를 해야 한다는 강제 근무제를 도입, 누군가 자살을 할 경우 가장 가까운 가족 3명이 죗값으로 하루씩 근무를 더 하는 연좌제 패널티를 도입했다. 기저질환이 있던 영수아빠(E구역)가 자살하자 남은 가족은 근무일이 하루 늘어나게 되었고, 영수마저 자살하게 되면 남은 가족들은 7일을 근무해야만 하는 상황일테니, 결국 영수는 한숨 쉬며 출근하게 된다.

영수가 살고 있는 사회를 절망적인 미래 사회이다. 절망적인 미래 사회에서 복제인간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복제인간 0수를 통해 과연 인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인간이 첨단기술과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시대, 자살을 꿈꾸는 시대에 인간의 특별함이 무엇일까? 그리고 삶의 가치가 어디에 있을까? 인간을 면역력 취약성 정도에 따라 계층화해 관계를 차단하고 공간적으로 고립시킨다라는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자살과 기억매매, 살인이라는 무거운 미스터리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코믹을 더해 전혀 이야기자체가 무겁지 않다. 갖가지 오해와 엇갈림, 슬프거나 비관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엉뚱함과 기발함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계층 간, 세대 간 단절, 장애인 소통 등 각종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도 끝까지 경쾌함을 잊지 않았다. 이 작품은 단순한 SF 소설이 아니라, 삶의 의미, 인간의 정체성, 생명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이다. 기억을 찾기 위한 여행,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정도로 몰입감 있는 이야기!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곳곳에 유머가 있어서 SF소설을 어려운 사람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복제인간과 기억 거래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인간다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감동적인 SF소설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내 복제인간이 나보다 더 살고 싶어 한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영수와0수 #김영탁 #SF소설 #책추천 #아르테출판사

영수와 0수

김영탁 지음
arte(아르테)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5시간 전
0
쭈양뽀야님의 프로필 이미지

쭈양뽀야

@j274870

랄라출판사의 랄랄라

하랑 지음
아델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16시간 전
0

쭈양뽀야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