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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묻고 세계의 지성 100인이 답하다)의 표지 이미지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윌 듀런트 지음
유유 펴냄

읽었어요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을 많이 하지만
사실 답이 없지 않나. 작가는 이 문제에 답을 찾고자
유명 지성인들에게 답장을 받았는데 읽어봐도
역시 ‘이렇게 살아야지’라는 답은 못찾겠다.
그저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살자는게 전반적 대답.
그래서 할리우드 배우 윌로저스 답장이 좋았는데

“인생이란 결국 한바탕의 야단법석이다.
그러니 웃을 일을 만들자.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자.
아무것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지금 이 세대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은
확실히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각 세대는 이전 세대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이지
이전 세대 덕분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자.
2020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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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읽으면 ‘이렇게 끝난다고?’ 또는 ‘그래서 말하고 싶은게 뭐야?’
싶을 정도로 허무하게 끝나는 작품들도 많다.
또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복잡하고
모순적인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많다.
이것이 체호프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인 것 같다.
인간을 차갑게 관찰하면서도 어딘가 연민 어린 눈빛을 보내는.
그래서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비루하고 우스워도
완전히 미워지지는 않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았다.

체호프 단편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54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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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읽으면서 ‘사랑은 결국 타이밍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혹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다른 결말이 가능했을지도 모르는데 사람의 마음은
늘 엇갈린 순간 속에서 뒤늦게 서로를 알아본다.
그래서 책 내용이 애틋하고 동시에 쓸쓸하게 느껴졌다.
자칫하면 불륜으로만 그려질 수도 있는 이야기라
작품 속 사랑을 모두 이해하거나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지나간 사랑과 그 추억을 오래 품고 살아가는 마음을
그림으로 담아낸 점은 인상 깊었다.

그림의 이면

씨부라파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읽었어요
23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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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돈이 없는 비참함 보다
‘이런 상황을 이해해, 얼마나 힘드니’란 말을 듣는 비참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소설이었다.
또 섣불리 누군가를 이해하는 척 하지 말자는 것과
누군가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새기게 하는 소설이었다.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서늘하고 먹먹했다.
문장마다 이렇게 아픔이 가득하다니.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고 아무도 구원 받지 못하는 엔딩이라니.
이 책이 비눗방울퐁이나 브로콜러 펀치를 쓴 작가가 맞아?
이유리식의 엉뚱하고 유쾌함 뒤에 이런 슬픈 감정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이 새롭고 오래 남는다.

구름 사람들

이유리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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